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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마시고 내뱉는 산소는 인체의 신진대사에 활용된 후 일부분이 활성산소로 바뀌게 됩니다. 이 활성산소는 외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면역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그 양이 과도하면 인체에선 불안정한 상태를 안정화하기 위한 시스템의 일환으로 세포막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지질단백과 세포 내 DNA 등을 공격하여 세포의 사멸을 유도합니다. 이 결과 여러 대사질환을 유발하고 노화를 가속화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이런 현상을 산화 스트레스라고 부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암 동맥경화 당뇨 등의 중증질병을 초래합니다. 실제로 대사질환의 90%는 활성산소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한다고 합니다. 건강유지를 위해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항산화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글루타치온은 무엇인가>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조직기관을 활성산소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스스로 생성하는 단백질입니다. 비타민 G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은 간에서 만들어진 글리신 글루탐산 시스테인 등 세 개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아미노산 화합물입니다. 신체노화가 진행되면서 30대를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며 10년마다 약 15%씩 수치가 감소합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암과 같은 악성종양에도 대응하고 노화로 인한 세포손상에도 대응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성분의 역할과 효능>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가장 잘 알려신 항산화 성분이지만 글루타치온은 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추가합니다. 이 성분은 이미 우리 세포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계를 포함한 모든 세포에 들어있으며 세포 속에서 질병과 싸우는 것을 돕습니다. 체내 활성산소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항산화제입니다. 이 항산화제는 크게 항산화 효소와 항산화 물질로 구분됩니다. 항산화 효소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며 글루타치온 SOD 코엔자임 Q10 카테킨등이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식품공급원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A C D E 등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과 항산화 효소 구성성분인 무기질이 포함됩니다. 체내에서 생산되느냐 식품을 통해 섭취해줘야 하느냐가 이 둘이 큰 차이점입니다.
1. 자가면역질환에 도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만성염증은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활성산소가 과도해지면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글루타치온이 신체면역반응을 자극하거나 감소시켜 활성산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까지 보호해 줍니다.
2. 피부건강에 도움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피부 안색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밝고 화사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며 검버섯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 흉터로 생긴 피부상처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섭취 2주 만에 피부의 멜라닌지수가 감소했다는 결과를 밝혔습니다.
3. 알콜성 비알콜성 지방간에 도움
알콜성 비알콜성 만성 지방간 환자의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와 단백질 효소 수치를 개선해 주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방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고용량 정맥주사를 투여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간세포 손상의 지표인 말론디알데히드가 감소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4개월 동안 글루타치온을 섭취하게 한 결과 간세포 손상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트리글리세리드 비에스테르 지방산 페리틴 수치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4. 인슐린 저항성 개선효과
나이가 들면서 글루타치온의 수치는 감소하고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적을수록 지방연소가 적어지게 되고 신체에 더 많은 지방이 저장된다고 합니다.
5. 말초동맥 질환 개선효과
말초동맥 질환은 심장과 뇌에 공급하는 동맥 외의 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말초동맥 질환은 다리에 발생하는데 막힌 혈관을 뚫어주고 혈관 속 노폐물까지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말초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통증 없이 보행거리를 증가시켜 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6. 해독작용
미세먼지와 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각종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독성물질은 물론 약물 중독 역시 해독이 가능하여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간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어 해독작용을 하는 데 있어 일조하기 때문입니다.
<보충방법과 유의할 점>
글루타티온의 3대 성분 중 가장 부족한 시스테인은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으로부터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시스테인이나 메티오닌 모두 마늘 무 부추 생강 양파 파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감자 고추 당근 브로콜리 아보카도 애호박 시금치 토마토 자몽 사과 복숭아 오렌지 바나나 멜론 계란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면 해당성분을 보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강황이나 계피 큐민 카다멈 등의 향신료는 글루타티온을 건강한 수준으로 복구시켜 주고 효소의 활동량을 증가시켜 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중의 보충제를 활용할 경우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상승합니다. 하루 섭취 권장량은 250mg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고 정확한 수치로는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다복용 시 복통이나 구토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우유단백질을 갖고 있어 우유 알레르기 젖당 알레르기가 있으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